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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19~20일 '한국의료관광대전 in 상하이' 개최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19 14:36

수정 2014.12.20 01:15

한국관광공사 의료관광사업단 송은경 차장이 19일 중국 상해전람중심에서 개최한 '한국의료관광대전 in 상하이' 한국의료관광설명회에서 한국의료의 장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의료관광사업단 송은경 차장이 19일 중국 상해전람중심에서 개최한 '한국의료관광대전 in 상하이' 한국의료관광설명회에서 한국의료의 장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상하이(중국)=정명진 의학전문기자】 '한류와 의료를 상하이에 알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9일 '한국의료관광대전 in 상하이'를 중국 상해전람중심에서 개최했다. 20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K-뷰티&펀 인 상하이'라는 주제로 한류와 의료를 결합한 형태로 진행되고, 한국의료관광 설명회, 소비자 대상 홍보부스 운영 및 B2B 상담회, K-뷰티스테이지, K-팝 공연, 한복패션쇼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관광공사 변추석 사장은 "중국 관광객들이 한국을 방문하는 이유가 점차 다양하고 세분화돼 단순한 관광에서 벗어나 한국스러운 매력을 찾는 트랜드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로 한국과 중국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임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해국제의료교류중심 만홍완씨는 "상하이도 의료관광이 성장산업이라고 전망하고 동방병원을 중심으로 의료관광을 키우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 아시아의료관광센터를 만들기 위해 한국과 협력하고 벤치마킹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날은 한국의료관광 설명회, 소비자 대상 홍보부스 운영 및 B2B 상담회, K-뷰티스테이지, K-팝 공연, 한복패션쇼 등이 진행됐다.

의료관광 설명회에서는 △건강관리법과 건강검진의 중요성(서울대병원 이화 간호사) △상해대외 의료현황(상해국제의료교류중심 만흥완) △더 아름다워지기(메티로 타미성형외과 김선옥 원장) △한방 여드름 치료-재생침(광동한방병원 조진형 원장) △힐링, 웰니스, 그리고 한국(연세대 보건행정학과 진기남 교수)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설명 순으로 이어졌다.

또 한류를 알리고자 마련된 K-뷰티스테이지에서는 뮤직쇼, 댄스, 피트니스, 헤어 메이크업 쇼 등 다양한 공연도 함께 진행됐다. 20일에도 B2B 상담회, K-뷰티스테이지가 이어진다.

지난해 해외환자 유치는 총 21만1218명으로 전년대비 32.5% 증가했다. 이 중 중국환자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0년 1만2789명이었던 중국 환자는 연간 85.6% 가량 늘어나며 2013년에는 5만6075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해외환자의 26.5%를 차지하는 것이다.
특히 중국인 중 여성 환자가 70.6%로 뷰티 관련 치료가 진행중이다.

한국관광공사 김세만 의료관광사업단장은 "중국 상하이에서 한국의료관광 대형 이벤트 개최를 통해 의료관광지로써 한국의 인지도 제고 및 다양한 관광매력을 이슈화하겠다"며 "'의료+한류'의 융복합 컨텐츠를 홍보해 '관광'중심의 의료관광으로 고객 마케팅 채널을 다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첫날 행사에는 우리나라 유치업체, 의료기관, 지자체, 뷰티, 웨딩, 패션 관련 기관 등 200여명이 참여하며 중국 측에서는 상품개발 담당자, 소비자, 언론인 등 2000명 이상 참여했다.pompom@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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