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상의원’과 콜라보레이션..‘바람아 불어라’ 뮤비 공개

OST 여왕 백지영과 ‘상의원’이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19일 오전 가수 백지영의 신곡 ‘바람아 불어라’로 제작한 영화 ‘상의원’의 뮤직비디오가 소속사 뮤직웍스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됐다.

백지영의 신곡 ‘바람아 불어라’와 ‘상의원’이 콜라보레이션한 뮤직비디오는 조선 왕실 의복의 아름다움을 담은 영상미와 배우들의 섬세한 명품 연기가 백지영의 애절한 보이스와 어우러지며 음원 및 뮤직비디오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켰다.

이번 뮤직비디오 영상에서는 먼저 왕실 최고의 어침장 ‘조돌석(한석규 분)’과 조선에 유행을 일으키는 천재 디자이너 ‘이공진(고수 분)’이 함께 ‘상의원’ 마당에서 바람을 맞는 장면으로 인상적인 남남케미를 선보인다. 이어 아름다움을 향한 열망에 휩싸인 두 사람의 관계가 파국에 이르기까지 격정적인 변화를 담고 있어 숨겨진 뒷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뮤직비디오에 삽입된 백지영의 신곡 ‘바람아 불어라’는 지난 5월 현빈 주연의 영화 ‘역린’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불꽃’에 이어 다시 한 번 작곡가 김박사와 함께한 곡으로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작곡가 와사비 사운드도 함께 합류해 만들어낸 완성도 높은 곡이다.

특히 이곡은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 모르는 연인을 그리워하는 애절한 가사와 애써 그리움을 억누르는 듯한 담담한 멜로디와 한층 더 짙어진 백지영의 보이스가 진한 여운을 남긴다.

여기에 뮤직비디오 확장판에서는 백지영의 인터뷰 영상이 추가돼 눈길을 끈다.

영상에서 백지영은 “평소 좋아하고 존경하는 배우 한석규와 고수가 호흡을 맞추고 있고 개인적으로 한복을 좋아하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혀 영화에 대한 애정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상의원’과 백지영의 공통점을 물어보는 질문에서 백지영은 “’상의원’을 보는 사람, 그리고 저는 제 노래를 들으시는 분의 감성을 촉촉하게 만든다”고 센스 있는 답변을 했다.

한편 ‘바람아 불어라’는 음원 서비스 일정을 아직 공개 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mail]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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