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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연기' 달인 장수원 "연기 늘자 사람들이 '배신감' 느낀다고.. "

김종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19 18:11

수정 2014.12.19 18:11

'로봇연기' 달인 장수원 "연기 늘자 사람들이 '배신감' 느낀다고.. "

'로봇' 연기의 달인 장수원이 자신의 연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18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내가 최고'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개그맨 지석진, 배우 조여정, 클라라, 치어리더 박기량, 그룹 제이워크 장수원이 출연했다.

장수원은 각종 드라마에서 어색한 '발연기'를 선보여 '로봇연기'란 수식어를 얻은 바 있다. 지난해 '사랑과 전쟁-아이돌특집'에서 로봇연기를 선보여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장수원은 "처음에는 대중들이 제 연기를 많이 싫어했다.
'내가 해도 너보다 잘하겠다'는 반응이었다. 그런데 요새는 많이 좋아해주신다.
'너 연기 늘어서 배신감 느낀다'는 반응도 있다"고 말해 출연진을 웃게 했다.

장수원은 로봇연기의 비결에 대해서 "사람 많고 카메라가 많고 주변이 조금 어색하면. 저도 모르게 마음이 조급해지니까 호흡이 빨라진다.
대사에 관한 생각도 많아지니 로봇 연기가 나온다"고 말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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