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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공황장애, 알고보니 아내 빚보증 때문? 빚 얼마길래?

입력 2014.12.19 19:08수정 2014.12.19 19:08
김구라 공황장애, 알고보니 아내 빚보증 때문? 빚 얼마길래?

김구라 공황장애

방송인 김구라가 공황장애 증세 악화로 입원한 가운데, 그 이유가 아내의 빚보증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일 한 매체는 방송인 김구라가 공황장애로 입원하기 전 재산 가압류 통보를 받았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구라가 지난 18일 공황장애로 입원한 원인은 결국 아내 이모씨의 빚보증에 따른 채무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구라는 방송에서도 아내 이씨의 친인척 빚보증으로 인한 채무 액수가 크다는 언급을 몇 차례 한 바 있다. 2년 전 김구라가 알게 된 빚의 액수만 17억~18억원에 이르렀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라고 해당 보도는 밝혔다. 심성이 착해 주위사람들의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한다는 김구라의 아내는 십수억에 이르는 빚보증을 섰다가 결국 빚을 떠안게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구라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이 빚을 방송 출연료 등 수입으로 메워갔다. 그러나 스트레스가 점차 심해져 7개월여 전 공황장애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소속사 측은 18일 오후 “오늘로 예정된 ‘세바퀴’ 녹화에 부득이하게 참여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최근들어 김구라 씨는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면증에 시달리며,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었던 것 같습니다”라며 “금일 오전 가슴이 답답함과 이명증상을 호소하여, 급하게 병원으로 가게되었다”고 현재 상태를 밝혔다.

소속사의 설명에 따르면 김구라는 지난 5월부터 7개월째 공황장애 치료를 받아왔다. 김구라에게 절대 안정을 취하라는 의료진의 뜻에 따라 당분간 입원치료를 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그동안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방송에서 왕성히 활동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신 많은 분들께 죄송스럽다. 빠른 시간 안에 건강한 모습으로 방송에서 찾아뵙도록 노력 하겠다"고 글을 맺었다.

한편, 김구라는 현재 MBC ‘세바퀴’를 비롯해 ‘라디오스타’ ‘정의본색’ ‘황금의 펜타곤’ ‘김부자쇼’ ‘썰전’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어 그의 공백은 방송계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fn스타 fnstar@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