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북한이 소니 해킹, FBI 공식 지목 “사이버 행위 중첩돼 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20 08:07

수정 2014.12.20 08:07

북한이 소니 해킹, FBI 공식 지목 “사이버 행위 중첩돼 있다”

북한이 소니 해킹북한이 소니 해킹했다는 사실을 공식으로 인정했다.미국 연방수사국(FBI)은 1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지금까지의 조사결과 북한 정부가 이번 해킹 행위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미국이 북한이 소니 해킹 사건과 관련해 특정국가에 책임이 있다고 공식으로 지목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FBI는 조사결과, 이번 해킹 공격에 사용된 데이터 삭제용 악성 소프트웨어와 북한의 해커들이 과거에 개발했던 다른 악성 소프트웨어가 연계돼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FBI는 특히 특정 명령어와 암호화 기술, 데이터 삭제 기법 등에서 유사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FBI는 또 이번 공격에 이용된 북한 내의 인프라스트럭처와 북한의 다른 사이버 행위가 상당히 중첩돼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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