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빗3’, 4DX 관람 포인트 공개 ‘더욱 실감나게 즐겨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20 21:39

수정 2014.12.20 21:39



‘호빗: 다섯 군대 전투’의 4DX 관람 포인트가 공개됐다.

지난 17일 국내 개봉한 피터 잭슨 감독의 영화 ‘호빗: 다섯 군대 전투’가 4DX 관람 포인트를 전격 공개했다.

‘호빗’ 시리즈가 하나씩 베일을 벗을 때마다 더욱 완벽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만큼, 이번 ‘호빗’ 최종편 ‘호빗: 다섯 군대 전투’에서는 4DX 관객들을 위해 어떤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지 기대된다.

특히 지난 주말 유럽 등지 등 37개국에서 앞서 개봉해 이미 1억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거두는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흥행 열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4DX는 물론 아이맥스와 2D, 3D, HFR 3D 등의 방식으로 공개되어 놀라운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먼저 ‘호빗: 다섯 군대 전투’는 초반부터 화려한 액션으로 가득하다. 스크린 전체를 뒤덮는 스마우그의 거대한 날갯짓은 4DX 모션체어의 다이나믹한 움직임을 통해 실감나게 재현된다.
스마우그가 공중을 날아다닐 때 시원한 바람과 함께 스마우그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는 듯한 카메라 움직임이 더해져 짜릿한 스릴을 맛볼 수 있으며, 뜨거운 불을 내뿜을 때에는 진동효과와 동시에 에어샷이 발사되어 용의 숨결까지 피부로 느낄 수 있다.

또한 ‘다섯 군대 전투’라는 제목에 걸맞게 이번 편에서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각 캐릭터별 움직임이 4DX 효과로 디테일하게 묘사된다. 빠르고 민첩한 엘프족은 스피드를 느낄 수 있는 에어샷 효과로, 오크족의 다소 무겁고 둔탁한 움직임은 진동으로 표현되어 뚜렷한 대조를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난쟁이족과 인간들의 작고 가벼운 움직임도 놓치지 않았다. 캐릭터별 움직임을 직접 느껴보며 비교해 보는 것도 4DX 관람의 깨알재미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영화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하이라이트는 바로 전투 장면이다. 4DX 효과들이 총동원되는 전투 장면에서 관객들은 압도적인 스케일과 완벽히 구현된 동작 하나하나에 숨을 죽이고 영화에 집중하게 된다. 몸집이 큰 동물을 타고 공격하는 장면에서는 모션체어의 활발한 움직임 덕분에 전투 한 가운데 있는 듯한 착각이 들게 된다.


전투 장면이 가까이서 묘사될 때는 다섯 군대의 일원이 된 듯한 체험을 할 수 있고, 전장의 모습을 멀리서 담을 때에는 카메라 앵글을 따라가는 모션체어의 움직임을 통해 화면 속으로 빠져드는 듯한 몰입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여기에 전투 장면의 실감나는 체험을 위해 주인공들이 공격당하는 장면에서는 레그 티클러가, 바위 위를 구르며 몸싸움을 하는 장면에서는 백 티클러가 주로 사용되어 관객들은 마치 주인공이 된 듯한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한편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2001) 387만 명,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2002) 518만 명,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2003) 596만 명, ‘호빗: 뜻밖의 여정’(2012) 281만 명,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2013) 228만 명까지 5편에 걸쳐 20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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