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영화

‘전설의 마녀’ 마의 벽 25% 넘겼다...시청률 또 갱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21 14:14

수정 2014.12.21 14:14



전설의 마녀가 마의 벽 25%를 넘기며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 17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으로 전국 25.1%(수도권 26.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4일 방송된 16회(24.1%)보다 1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최고 시청률이다. TNmS 수도권 기준으로도 28.2%를 기록하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17회 방송에서는 교도소 출소 직전 복권에 당첨된 영옥(김수미)의 재등장으로 더욱 다채로운 에피소드들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에게 유쾌함을 선물했다.

수인(한지혜)은 우석(하석진)에게 수분 보존이 오래되는 이탈리아 식빵인 포카챠 만들기를 배웠다.
하지만 푸드트럭을 찾아와 ‘우석과 함께라면 용기내서 사랑이란 걸 해 복 싶다’던 주희의 말을 떠올리며 우석에게 편하게 다가가지 못한다.

수인은 우석에게 “주희 아가씨 좋은 사람이에요. 우리가 한 집에 살고, 선생님이 여러 가지로 날 도와주니까 옆에서 보기엔 우리 사이가 좀 이상해 보였나 봐요? 선생님이랑 제가 좋아하는 사이라고 오해를 ......”이라고 말하지만 우석은 “오해라구요? 그러니까 문수인씬 나한테 손톱만큼의 관심도 없는데, 옆에 사람들이 색안경을 끼고 오해를 한다 이 말입니까?”라며 버럭 화를 냈다.

도진(도상우)은 미오(하연수)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보경(홍아름)과 눈물의 약혼식을 올렸다. 이후 도진은 미오가 유학을 간 게 아니라 교도소에서 2년간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분노했다. 도진은 앵란(전인화)에게 따져 물은 뒤 집을 뛰쳐나가고, 앵란은 광땡이의 존재까지 알게 될까봐 불안해 했다.

방송 말미, 도진은 단심(정혜선)을 모시고 수인의 푸드트럭을 찾아갔다.
수인의 전화를 받은 앵란이 그 곳에 머물러 있을 때 복녀(고두심)가 푸드트럭에 왔다. 복녀는 미오가 아침을 거르고 나간 게 마음 쓰여 죽을 갖고 푸드트럭을 찾았던 것.

깜짝 놀라 단심을 보는 복녀, 복녀를 알아보는 듯 유심히 쳐다보는 단심. 그리고 두 여자 사이에서 얼굴빛이 하얗게 질려 쳐다보는 앵란. 세 여인들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흐르며 비밀의 문을 향해 한 발자국 나아가는 기류를 형성했다.


한편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의 설욕기 ‘전설의 마녀’는 매주 자체 최고시청률을 갈아치우며 주말 안방극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tjddlsnl@starnnews.com김성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