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조현아 부사장 동생 조현민 전무 "대한항공 조직문화 반성한다"

김기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22 14:33

수정 2014.12.22 14:33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동생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땅콩 회항' 사건 이후 제기된 대한항공의 조직문제와 관련해 "반성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2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마케팅부문 총괄인 조 전무는 마케팅 분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조직문화와 관련된) 지금까지 회사의 잘못된 부분들은 한 사람에 의해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면서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고 밝혔다.


조 전무는 이어 "저부터 반성한다"면서 대한항공처럼 큰 조직일수록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마케팅 부문을 총괄하는 것에 대해 "자격이 있느냐 해도 할 말은 없다"면서도 "이유없이 마케팅을 맡지는 않았고 이 중요한 부서를 맡은 이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해는 봐도 진심이 항상 승부하는 것을 봤다"고 덧붙였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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