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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 열도 발언, “송민호 잘못 아니다” 제작진 해명 들어보니….

입력 2014.12.22 15:36수정 2014.12.22 15:36
송민호 열도 발언, “송민호 잘못 아니다” 제작진 해명 들어보니….

송민호 열도 발언

위너 송민호가 대한민국을 '열도' 발언에, 담당 PD가 입장을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1일 밤 방송된 SBS '2014 SBS 가요대전'(이하 '가요대전')은 송지효와 럭키보이즈(2PM 닉쿤, 씨엔블루 정용화, B1A4 바로, 위너 송민호, 인피니트 엘)가 MC를 맡아 진행했다.

이날 8년 만에 시상식 부활로 기대를 모으며 생방송으로 진행된 '가요대전'은 시작 10여분 만에 오디오 사고가 발생하고 카메라가 엉뚱한 곳을 비추는 등 방송사고가 계속 이어져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특히 송민호는 진행을 하던 도중 "대한민국 '열도'를 흔들었다"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열도'는 길게 줄을 지은 모양으로 늘어서 있는 여러 개의 섬을 가리키는 말로, 일반적으로 일본을 지칭하는 표현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이 밖에도 '가요대전'에서는 기대를 모은 태양과 제프버넷의 콜라보레이션 무대에서 태양이 가사를 잊어버리는 등 방송사고가 이어졌다.

이에 SBS 김주형 PD는 22일 "현장에서 시간 조절을 위해 대본을 수정하는 와중에 경황이 없었던 것 같다"며 대본에 '열도' 발언이 있었다는 것을 인정했다.

김주형 PD는 "2부 첫 번째 멘트였다.

1부를 하는 와중에도 2부 시간 조절을 하게 되는데 무대 시간을 줄일 수는 없으니 MC 멘트로 시간을 조절하게된다. 현장에서 급하게 수정하는 와중에 그런 단어가 들어가게 된 것 같다"고 해명한 것

그는 또 "당연히 어떤 의도를 갖고 한 것은 절대 아니다"며 "경황이 없는 와중에 그렇게 된 것 같다. 송민호 잘못도 아니다"며 "우리 측 잘못이기에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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