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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 관련 이효리 "써주기만 한다면 광고 무료출연 가능"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22 18:43

수정 2014.12.22 18:43

티볼리 관련 이효리
티볼리 관련 이효리

티볼리 출시와 관련, 가수 이효리가 쌍용차 해고노동자 복직을 위해 티볼리 광고 무료 출연도 가능하다고 언급해 눈길을 끈다.

이효리는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쌍용에서 내년에 출시되는 신차 티볼리가 많이팔려서 함께 일하던 직원들을 해고할 수 밖에 없었던 회사가 안정되고, 해고되었던 분들도 다시 복직되면 정말 좋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에 한 네티즌은 "소녀시대랑 걸스데이도 동참하면 좋겠네요"라고 말하자 이효리는 "효과는 그게 더 좋겠네요"라고 말했으며, 또 다른 네티즌이 "그냥 쓰시는 김에 티볼리 광고 출연 어떠신지요?"라고 제안하자 "써주기만 한다면 (티볼리 광고 출연) 무료로라도 좋지요"라고 화답했다.

이효리의 제안은 쌍용차 해고노동자의 굴뚝 농성에서 비롯됐다. 쌍용차 해고노동자인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김정욱 사무국장과 이창근 정책기획실장은 지난 13일 오전 4시께 쌍용차 평택공장 내 70m 높이의 굴뚝에 올라가 농성을 벌이며 사측과의 대화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달 13일 대법원은 쌍용차의 2009년 대규모 정리해고는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에 따른 것이어서 무효로 볼 수 없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이로 인해 해고 노동자들의 회사 복귀는 또다시 좌절됐다.


이후 굴뚝 농성 중인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며 배우 김의성 등이 광화문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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