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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 SBS 가요대전 열도 발언 논란, PD “송민호 잘못 없어” 이제와서 무슨 소용?

입력 2014.12.22 20:10수정 2014.12.22 20:10

송민호 SBS 가요대전 열도 발언 논란, PD “송민호 잘못 없어” 이제와서 무슨 소용?

송민호 SBS 가요대전

송민호 SBS 가요대전 열도 발언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제작진 측이 사과했다.

지난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4 SBS 가요대전 SUPER5'(이하 SBS 가요대전)에서는 럭키보이즈(정용화, 닉쿤, 엘, 송민호, 바로), 송지효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진행을 맡은 송민호는 "대한민국 열도를 뒤흔드는 보이그룹들의 메가 스테이션"라고 발언을 해 논란을 낳았다.

'열도'는 길게 줄을 지은 모양으로 늘어서 있는 여러 개의 섬을 가리키는 말로, 일반적으로 일본을 지칭하는 표현이다.

송민호의 열도 발언은 송민호가 그저 대본을 받은대로 읽었을 뿐이라는 이야기가 흘러 나오자 2014 SBS 가요대전' 연출을 맡은 김주형 PD가 한 매체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김 PD는 "'가요대전'에서는 시간 조절이 필수적이다. 이날 시간을 맞추기 위해 급박하게 대본 수정이 이뤄졌는데, 의도치 않은 실수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송민호는 대본을 보고 읽은 거니 잘못은 없다. 나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고 사과했다.

한편 이날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가요대전'에서는 방송 시작 10여분 만에 사고가 발생했다.


/ fn스타 fnstar@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