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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 ‘펀치’ 조재현-최명길, 다정한 러브샷 포착..무슨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22 21:33

수정 2014.12.22 21:33



월화드라마 ‘펀치’의 물과 기름과 같던 조재현과 최명길의 다정한 모습이 포착됐다.

22일 SBS 월화드라마 ‘펀치’ 측은 조재현(이태준 역)과 최명길(윤지숙 역)이 다정히 러브샷을 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극 중 조재현과 최명길은 온갖 불법과 비리를 동원해 마침내 검찰총장 자리에까지 오른 이태준과 청렴결백의 상징이자 여성법조인들의 우상으로 숱한 악행을 저지른 태준이 검찰총장에 오르는 것을 끝까지 반대한 법무부장관 윤지숙을 맡아 날선 대립을 펼치고 있는 상황.

공개된 사진은 22일 밤 방송될 ‘펀치’ 3회의 방송분으로 물과 기름처럼 절대 섞일 수 없는 적대적 관계 이태준과 윤지숙이 서로 정답게 술자리를 같이하고 있는 모습.

두 사람은 막걸리 잔을 들고 건배를 하더니 이내 다정히 팔을 걸고 러브샷까지 하고 있다. 검찰의 아버지와 어미니로 불리는 법무부장관 지숙과 검찰총장 태준이 결국 서로를 인정하고 화해의 잔을 나누는 것인지 아니면 둘 사이에 피치 못할 사정으로 모종의 거래가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앞서 두 사람의 막걸리집 회동은 지난 9일 인사동의 한 식당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촬영장에 도착한 두 배우는 서로 동선과 대사를 주고받으며 촬영에 앞서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이명우 감독의 큐 사인과 함께 카메라가 켜지자 두 배우는 캐릭터에 몰입, 서로를 신뢰하는 듯 유쾌하게 건배를 건네면서도 순간순간 날카로운 내면의 감정을 드러내는 팽팽한 긴장감을 연출해 지켜보던 제작진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촬영에 참여한 ‘펀치’ 제작진은 “두 배우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작은 지문과 동작 하나까지 완벽하게 준비해오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어 후배들에게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로 손꼽히는 조재현과 최명길의 명품 내면 연기를 꼭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금일 밤 10시 방송될 ‘펀치’ 3회에서 뇌종양 수술을 받던 정환(김래원 분)이 코마상태에 빠지고 태준의 명령으로 하경(김아중 분)이 체포되는 상황을 예고해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펀치’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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