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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4분기 영업이익 4조8100억원 전망 - 교보證

박세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23 08:21

수정 2014.12.2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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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23일 삼성전자의 4·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18.6%가량 개선된 4조8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업부별로는 반도체가 전분기 대비 4300억원 가량 성장한 2조6900억원, IT모바일(IM)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1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와 가전(CE)사업부의 영업이익은 각각 3200억원, 3100억원으로 예상된다.

IT모바일(IM) 사업부는 갤럭시 노트 4의 출시로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하겠지만 연말 마케팅 비용 지출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반면 반도체는 견조한 메모리 업황을 바탕으로 이익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최도연 교보증권 수석연구원은 "실적 하락을 주도했던 IM사업부 실적이 바닥을 확인하고 반도체, 디스플레이, TV등 타 사업부의 실적 방향성이 뚜렷하다"며 "특히 반도체 사업부가 DRAM, NAND에서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고 비메모리에서도 신규 고객을 확보해 실적이 개선되면서 주가 바닥을 지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대비 30%~50%의 배당 증대를 적극 검토중이라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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