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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 "루머와 라디오 하차 아무런 연관성 없다" 입장글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23 11:10

수정 2014.12.23 11:10

장기하
장기하

가수 장기하가 SNS상에서 확산되고 있는 루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장기하는 22일 '장기하와 얼굴들' 팬카페에 '아끼고 아끼는 장대라 가족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글을 남겨 "제가 1월 4일 생방송을 마지막으로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 디제이를 그만두게 됐다"고 전했다.

장기하는 "라디오 방송 자체가 즐겁지 않아서 디제이를 그만두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음악이라는 본업에 더 충실해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들었고, 많은 고민 끝에 힘든 결정을 내렸다. 디제이 장기하는 2년 8개월 동안 참 행복했다. 하지만 뮤지션 장기하는 이제 음악에 더 많은 시간을 쏟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 이야기를 덧붙이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며 "최근에 저에 대한 악성 루머가 기사화된 것으로 안다.
그 기사가 장대라 하차 기사와 비슷한 시기에 나오다보니 간혹 그 둘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고 밝혔다.


장기하는 "일단 루머의 시발점이 된 게시글의 내용은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 가지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그래서 처음에는 '대응할 가치가 없으나 피해 발생시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이었습니다만, 이제는 루머가 확산된 정도가 워낙 커서 피해가 이미 발생했다고 판단, 고소를 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SNS에서는 자신을 장기하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한 여성이 장기하로부터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여성은 장기하가 자신의 컴퓨터를 해킹하고 복제폰을 만들어 사생활을 감시하고 집안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협박했다고 밝혔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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