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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강소라 “자원팀 회식장면 나오지 않아 안타까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12.26 09:15

수정 2014.12.26 09:15



강소라가 ‘미생’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최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모처에서 드라마 ‘미생’에서 안영이로 분해 열연하며 사랑받았던 배우 강소라의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이날 강소라는 ‘만약 ‘미생’ 시즌2에 안영이가 나온다면?’이라는 물음에 “승진을 했으면 좋겠고 제일 안타까웠던 게 자원팀 회식 장면이 안 나왔다”며 운을 뗐다.

이어 “술도 마시면서 풀어지고, 점심식사 장면이라도, 혹은 공항에 마중을 나간다던지 그런 인간적으로 친해진 장면이 그려졌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또한 강소라는 “극 중 원인터내셔널 전 직장인 삼정물산에서도 (안영이가) 승진을 안했으니 승진을 했으면 좋겠고 그래(임시완 분)랑도 그때 쯤 관계가 되면 훨씬 더 친근해지지 않을까 싶다”며 “직장동료도 아니고 친구관계로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가 바둑을 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기도 하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강소라는 드라마 ‘미생’에 대해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실지 몰랐다. 이 작품을 안 하면 후회할 것 같다는 마음으로 했다”며 “드라마 ‘못난이 주의보’ 함께 했던 임주환 씨 추천으로 만화를 보게 됐는데 (임주환이) 안영이 역에 어울릴 것 같다고 해줬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시기에 ‘미생’이란 작품으로 많은 위로를 받았다. 힐링 되는 느낌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욕심 부렸다.
좋은 작품에 제가 잘 묻어가는 것 같다. 이번 작품처럼 욕심 없이 했던 작품이 없는 것 같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한편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임시완 분)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강소라를 비롯 임시완, 이성민, 강하늘, 김대명, 변요한 등이 출연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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