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동부CNI, 자회사 FIS시스템 매각 완료

김호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1.02 15:44

수정 2015.01.02 15:44

동부CNI는 자회사인 FIS시스템의 매각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동부CNI는 FIS시스템의 매각잔금을 수령하고 비케이 에이앤지에 주권을 인계함으로써 매각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FIS시스템의 매각대금은 900억원이다.

동부CNI는 지난 해부터 FIS시스템을 비롯해 전자재료사업부와 계열사 지분 매각을 통해 차입금을 상환,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을 추진해 왔다. FIS시스템 매각도 계획된 일정에 따라 진행된 성과다.

FIS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며 실제 이날 만기가 돌아온 회사채 300억원을 상환했다.


동부CNI는 이외에도 분할매각 예정인 전자재료사업부의 분할 등기도 같은 날 신청했다. '동부전자재료'라는 사명으로 분할되는 전자재료사업부는 등기가 완료된 후 매각이 진행될 예정이다.


동부CNI 관계자는 "지난 해부터 진행한 재무구조 개선작업은 현재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차입금 감소를 통한 부채비율 하락과 이자비용 절감 등의 가시적인 효과가 바로 나타날 것"이라며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핵심사업의 실적 개선, 클라우드 등 신규사업의 본격적 추진 등으로 수익성을 강화해 2015년을 재도약의 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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