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적개발원조(ODA)예산, 2조3782억원 확정

정부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홍원 총리 주재로 '제20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를 개최, 올해 공적개발원조(ODA) 총규모를 지난해 보다 1116억원 늘어난 2조3782억원으로 확정했다.

또한 교통·교육·수자원 등 경제사회 인프라를 중심으로 아시아를 중점 지원하되, 아프리카 지원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는 제2차 ODA 기본계획(2016∼2020년) 수립, ODA 중점협력국 조정 등 주요 ODA 전략을 보완하는 한편, 우리 기업과 인력의 ODA 사업 참여를 지원하는 'Win-Win형 ODA'를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여기에 대규모 사업의 사전검증·사후관리 강화 등 사업성과를 제고하면서, 일반국민의 지지 확보를 위한 다양한 홍보를 추진하는 등 국내 추진기반도 강화할 방침이다

정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 2014년은 우리나라 ODA의 선진화를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간 한해"라고 평가한 뒤 "올해에는 복지 재정수요 증가 등 어려운 재정 여건 하에서도 ODA 규모를 지난해 보다 확대했으며, 증가된 재원은 아시아에 중점 지원하는 기조를 유지하면서 아프리카 및 중남미 등으로 지역을 다변화하여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또 "양자협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략적인 대응이 미흡했던 다자협력 분야의 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지방자치단체의 ODA 사업도 통합추진체계에 포함하여 사업의 효과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yoon@fnnews.com 윤정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