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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두 살 딸 입원한 상황에도 열창..복받치는 감정에 ‘울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1.24 19:23

수정 2015.01.24 19:23



박기영이 첫 번째로 ‘불후의 명곡’ 무대에 올랐다.

2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는 대한민국 포크의 새 지평을 연 가수 이장희 특집이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MC 신동엽은 “공을 뽑지 않고 자진해서 첫 번째로 하겠다고 한 참가자가 있다”라고 밝혔다. 박기영의 두 살 배기 딸이 3일 전부터 병원에 입원해 있어 박기영은 첫 번째로 무대를 하고 병원으로 가야 했던 상황.

이어 박기영은 “우순실 선배님의 ‘안녕이란 두 글자는 너무 짧죠’를 부르겠다. 이장희 선배님도 이 곡을 부르셨다. 가사를 툭툭 내뱉듯이 부르는데 정말 멋있다”라고 선곡의 이유를 밝혔다.


이후 박기영은 무대를 하기 힘든 상황에서도 집중해 노래를 불렀다. 특히 노래 후반부에는 감정과 고음을 폭발시키면서 복받치는 감정에 눈물이 고인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에는 가수 권인하, 그룹 S, 노브레인, 박기영, 전인혁, 버즈, 한지상, 이석훈, 옴므, 니엘, 박수진, 바버렛츠가 출연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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