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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엔터 폐업, ‘횡령사태’로 인해 끝내...‘회생 불가능’

입력 2015.01.25 08:47수정 2015.01.25 08:47
코코엔터 폐업, ‘횡령사태’로 인해 끝내...‘회생 불가능’

코코엔터 폐업

김준호가 대표로 있는 코코엔터가 회생 불가능이라 판단, 폐업 소식을 전했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24일 "대표이사 김모씨의 해외 도주 이후 코코엔터테인먼트의 추가 우발 부채가 수면 위로 드러났고 총 우발 부채금액은 2015년 1월 현재 수십억에 이르고 있다. 이에 코코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사 직무대행 중인 등기이사들은 코코엔터테인먼트의 회생이 더 이상 불가능 하다고 판단해 폐업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코코엔터 측은 이어 "김준호 콘텐츠 대표는 후배 연기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연기자들의 미지급 출연료 문제를 해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일부 연기자들의 출연료는 김준호 대표의 자비로 지급을 완료한 상태다"며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임직원들의 미지급 월급과 퇴직금 문제가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공동 대표 김모씨가 소속 연기자들의 전속 계약금과 출연료 지급 일시를 미루자 회사 내부 자금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후 김모씨의 횡령 혐의를 인지하게 됐다. 김모씨는 이후 연기자들의 출연료와 임직원 급여로 사용될 회사 자금 마저 추가로 횡령한 후 미국으로 도주, 잠적했다.

/fn스타 fnstar@f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