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스마트폰을 무전기로 쓴다..LG U+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1.25 12:40

수정 2015.01.25 12:40

마트폰을 무전기처럼 슬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LG U+는 스마트폰을 무전기처럼 쓸 수 있는 'U+ 롱텀에볼루션(LTE)무전기'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U+ LTE무전기' 앱은 고음질 코덱(압축기술)을 사용해 선명한 음질로 대화를 나눌 수 있고, LTE네트워크나 와이파이(Wi-Fi)가 연결되는 곳이라면 대화상대가 전 세계 어디에 있든 상관없이 음성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

LG U+는 스마트폰을 무전기처럼 쓸 수 있는 'U+ 롱텀에볼루션(LTE)무전기'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LG U+직원들이 U+ LTE 무전기 앱을 홍보하고 있다.
LG U+는 스마트폰을 무전기처럼 쓸 수 있는 'U+ 롱텀에볼루션(LTE)무전기'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LG U+직원들이 U+ LTE 무전기 앱을 홍보하고 있다.

'U+ LTE무전기' 앱은 1대 1 대화는 물론 최대 500명까지 동시에 대화가 가능한데다, 상대방이 동의하면 지도상에 있는 가족/친구/지인의 위치가 확인돼 친구들의 위치를 기반으로 약속장소 잡기 등도 한꺼번에 수월하게 할 수 있다.

또 음성 기반으로 대화가 이뤄지다 보니, 텍스트 기반의 메신저에서 전달하지 못했던 감정이나 개성, 말하는 뉘앙스까지도 음성을 통해 고스란히 전달되는 장점이 있다. 별도의 이용요금은 없으며, 가입한 요금제에 따라 데이터가 차감된다.


'U+ LTE무전기' 앱은 U+ 전용폰으로 오는 26일 출시되는 LG전자의 '아이스크림스마트'에 최초로 탑재되고, 이미 출시된 스마트폰들은 2월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U+스토어에서 내려 받으면 된다. 현재는 LG U+ 고객만 이용 가능하지만 3월부터는 타 통신사를 사용 중인 고객에게도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오픈될 예정이다.


LG U+ 김민구 커뮤니케이션사업팀장은 "U+ LTE무전기는 그룹 통화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동시에 무전기 커뮤니케이션의 특징인 즉시성과 휘발성, 간편함에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고 말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