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그리스 '시리자' 당선, 채무 불이행 가능성↑..최악의 결과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1.26 07:50

수정 2015.01.26 07:50

그리스
그리스

그리스 총선에서 승리가 확실시된 급진좌파연합, 시리자의 알렉시스 치프라스 대표가 긴축정책 철폐를 위해 채권단과 다시 협상하겠다고 밝혔다.

치프라스 대표는 총선 승리 수락연설에서 "2010년부터 받은 구제금융 이행조건인 긴축정책을 폐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시리자는 "국제통화기금, 유럽연합, 유럽중앙은행으로 구성된 채권단과 상호 수용할 수 있는 협상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현지 개표율 50% 기준으로 시리자가 35.91%를 득표해 148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총선에서 승리한 정당의 당수가 총리를 맡으며 3일 안에 정부를 구성해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시리자는 중도 성향의 포타미와 중도 좌파인 사회당, 우파 성향이지만 구제금융에 반대하는 그리스독립당 등과 연립정부 구성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좌파 정부인 시리자가 당선돼 채무 불이행을 선언할 가능성이 더욱 커져 최악의 결과를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세계 금융시당이 요동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점쳐진다.onnews@fnnews.com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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