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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측, 주사 놓은 병원 검찰 수사 의뢰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1.27 09:15

수정 2015.01.27 09:15

박태환
박태환

마린보이' 박태환(26·사진)이 금지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되고있다.

박태환 측 관계자는 26일 "박태환이 최근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박태환 소속사 '팀GMP'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태환 건강 관리를 맡았던 병원 측 실수"라고 밝혔다.

박태환은 지난해 9월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을 2개월가량 앞두고 국내 한 병원에서 카이로프랙틱(척추 교정 치료)과 건강 관리를 제공받았다. 치료 과정에서 박태환이 주사를 한 대 맞았는데 이 주사에 금지 약물 성분이 포함 된 것.

팀GMP는 "당시 병원에서 주사를 한 대 놓아준다고 했을 때 박태환은 해당 주사 성분이 무엇인지, 금지약물 성분이 포함되지 않았는지 수차례 확인했고 병원 의사는 문제없는 주사라고 거듭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팀GMP는 세계적인 수영 선수에게 아시안게임이라는 대회를 앞두고 금지 약물 성분이 들어 있는 주사를 놓은 것은 명백한 불법 행위라고 못박았다.


팀GMP는 "민·형사상 책임을 강력하게 묻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태환 측은 검찰에 해당 병원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박태환은 인천아시안게임 대회 도중 수차례 받은 도핑테스트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onnews@fnnews.com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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