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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지진희, 부드러운 모습은 잊어라..‘역대급 악역’ 예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1.27 13:34

수정 2015.01.27 13:34



‘블러드’ 지진희가 역대급 악역을 예고하는 포스를 드러냈다.

27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Blood)’ 측은 극중 나이보다 젊어 보이는 핸섬한 외모, 뛰어난 두뇌 그리고 카리스마와 재력을 모두 겸비한 태민암병원 센터장 이재욱 역을 맡은 배우 지진희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지진희는 어둡고 음습해보이는 저택 안에 홀로 생각에 잠긴 듯 앉아있어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젠틀한 신사의 중후한 멋이 돋보이는 깔끔한 올 블랙 의상에 클래식한 체크 재킷을 매치해 이제까지 본적 없던 품격 있는 ‘다크 아우라’를 발산하고 있는 것.

부드러운 눈빛 속에 감춰진 날카로운 카리스마, 얼굴의 미세한 주름까지도 감정을 연기하는 듯 한 지진희의 자태가 한편의 화보 같은 명장면을 완성했다는 평가다.

이날은 지진희가 ‘악역 본좌’ 이재욱으로서 첫 행동에 나서는 액션 장면이 촬영됐던 터. 상대배우와 합이 중요한 신이었던 만큼 초반 합을 맞추는 장면에서 의도치 않게 코믹한 장면이 연출됐다.


순간 무겁고 진지한 표정을 짓던 지진희와 상대배우가 동시에 웃음을 터뜨리면서 심각하게 얼어붙었던 촬영장이 웃음바다가 됐다는 귀띔이다.


이에 제작사 IOK미디어 측은 “캐스팅 당시부터 젠틀함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표현해야하는 이재욱 역에 지진희 외에는 생각할 수 없었다”며 “많은 연기 경험에도 꼼꼼히 대본을 분석하고 매 장면마다 완성도 높은 연기를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지진희의 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블러드’는 ‘힐러’의 후속으로 오는 2월 첫 방영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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