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국지엠 SUV 트랙스 美서 안전성 최고 등급 받아

박하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1.28 08:38

수정 2015.01.28 08:38

쉐보레 트랙스
쉐보레 트랙스

한국지엠은 쉐보레의 소형 SUV 트랙스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최근 실시한 신차평가 프로그램에서 안전성 종합평가 부문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NHTSA는 정면충돌과 측면충돌, 전복 사고 테스트를 포함한 엄격한 기준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을 통해 종합적인 차량 안전도를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트랙스는 운전석 측면을 시속 32㎞/h로 충돌하는 측면기둥충돌 테스트 등에서 최고 등급을 기록했다.

트랙스는 우물 정(井)자 섀시 프레임, 통합형 바디 프레임과 고장력 강판을 66% 이상 적용한 차체 설계를 바탕으로 안전성을 강화했다.
전복 사고 발생 시 생존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루프 구조 강성을 동급 최고로 설계했으며 운전석, 동반석 에어백 및 사이드 에어백, 커튼 에어백을 전 트림에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

쉐보레 트랙스는 지난 2013년 국토교통부 신차안전도 평가(KNCAP)에서 그해 출시된 11종의 평가 대상 모델 중 가장 높은 점수(93.5점)를 받아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된바 있으며 유로NCAP 안전성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은 "한국지엠이 개발과 생산을 주도한 트랙스는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의 안전도 평가에서 동급 최고 수준의 탁월한 안전성을 기록, 차량 안전의 글로벌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국내외 소형 SUV 시장에서 트랙스의 진가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ld@fnnews.com 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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