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이완구 땅 투기 의혹 "장인 살집 알아본 것"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1.28 17:45

수정 2015.01.28 17:45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측은 28일 투기 의혹이 제기된 경기도 분당의 토지 구입 과정에 후보자 본인이 직접 관여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장인의 부탁으로 땅을 알아본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외국에서 의사생활을 하던 후보자 장인이 2000년 한국으로 완전 귀국하면서 전원주택에 살고 싶다며 집을 지을 적당한 부지를 알아봐달라고 후보자에게 부탁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 후보자는 2000년 6월 분당구 대장동 1-37번지 1개 필지 계약을 추진했으나, 1-71번지 필지와 함께 계약하라는 소유주측의 요구에 따라 당시 지인인 강모씨에게 1-71번지 필지에 대한 매수 의향을 물어봤던 것이라고 준비단은 전했다.
준비단은 또 강씨와 이 후보자가 친분이 있는 것은 맞지만 일부 보도 내용처럼 초등학교 동창 사이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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