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근 발언 논란 “하사 아가씨라고 보는 관점이 문제”

송영근 발언 논란송영근 의원이 육군 여단장 성폭행 사건 관련 발언이 논란을 사고 있다. 새누리당 송영근 의원은 1월 29일 국회에서 열린 군 인권개선특위회의에서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육군 여단장이 지난해 거의 외박을 안 나갔다며, "나이가 40대 중반인데 성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측면을 봐야한다"고 주장했다.

송의원은 또한 "전국 지휘관들이 외박을 제때 못 나가 가정관리와 개별적인 성 관계 등이 관리가 안 되는 것이 성폭행 문제를 일으킨 큰 원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특히 송영근 의원은 여군 하사를 '아가씨'라고 지칭해 비난을 사고 있다.

송영근 의원이 "엊그제 여단장 문제 나왔을 때 그 하사 아가씨가 옆의 아가씨한테는 이야기 했어요. 그렇죠?"라고 발언하자 도종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하사 아가씨가 뭐냐. 여군 하사관을 아가씨라고 보는 관점이 바로 앞선 (성폭행) 사건의 근본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