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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지킬, 나’ 한지민, 두명의 현빈 사로잡은 ‘조련의 여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1.30 10:59

수정 2015.01.30 10:59



‘하이드 지킬, 나’ 한지민이 조련의 여신다운 면모를 보였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에서는 원더 서커스단장 장하나(한지민 분)가 굳게 닫혀 있던 구서진(현빈 분)의 마음의 빗장을 열었다. 이로써 장하나는 로맨틱한 애정남 로빈(현빈 분)과 까칠남 구서진, 두 남자의 마음을 모두 얻기 시작한 것.

먼저 로빈의 경우 자신을 탄생시킨 장본인이 하나였다는 것을 깨닫고 지속적으로 하나의 곁을 맴돌고 있다. 반면 서진은 시종일관 하나에게 “서커스단 계약해지다”, “사라져라”, “너 때문에 망쳤다” 등 심한 말만 내뱉고 까칠하게 굴었다.

그랬던 그가 드디어 하나에게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 하나는 “서커스단 재계약을 하지 않더라도 최면수사는 계속 협조하겠다”며 “하지만 단원들만은 원더랜드에 남아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항상 도망치는 게 아니란 걸 알았다”며 서진을 무작정 미워하지 않음을 표현했다.


이에 서진은 하나에게 차마 고맙다고는 못했지만, 눈을 맞고 있는 하나에게 우산을 주며 “쓰고 가라”며 자신의 마음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이와 관련 세 사람의 감정변화가 미묘하게 일어나면서 앞으로 본격 삼각 로맨스가 시작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장하나가 서커스 단장답게 전혀 다른 성격의 두 남자를 조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한지민과 현빈의 멜로를 본격 예고한 ‘하이드 지킬, 나’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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