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밤 화성-금성-달-목성을 한눈에

설 연휴 동안 화성과 금성이 점점 가까워지며 22일 최대로 근접한다.

두 행성은 각거리 28분까지 다가가며 이는 달 크기와 비슷하다. 두 행성 앞에 보름달을 가져다 놓는다면 달 뒤로 화성과 금성이 모조리 숨는다는 뜻이다.

새벽 5시경 가장 근접하지만 관측은 초저녁부터 가능하다. 22일 금성은 -3.95등급, 화성은 1.26등급으로 매우 밝아 도시에서도 맨눈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해가 진 뒤 서쪽 하늘을 바라보면 화성과 금성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일몰 시각은 저녁 6시 18분이다.

특히 22일에는 화성과 금성 위에 초승달도 떠있어 장관을 이룰 예정이다. 화성, 금성, 달, 목성을 동시에 볼 수 있다.


서울 용산구에 소재한 과학동아천문대에서는 화성-금성 최대 근접을 맞아 설 연휴 동안 관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1일에는 가족 대상으로 '겨울철별자리와 행성이야기'가 진행되며 22일에는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화성남 금성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과학동아천문대 홈페이지(http://star.dongascience.com/notice/view/notice/110)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문의: 02-3148-0704,0722, june@donga.com)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