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귀국 이병헌 이민정, 공항서 입장 밝혀 “앞으로도 반성할 것”

입력 2015.02.26 21:30수정 2015.02.26 21:30
귀국 이병헌 이민정, 공항서 입장 밝혀 “앞으로도 반성할 것”

귀국 이병헌 이민정

배우 이병헌(45)과 이민정(33)이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시선을 모았다.

이병헌은 지난 해 11월 24일에 열린 ‘50억 동영상 협박 사건’과 관련한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기 위해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지 약 5개월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수척해진 모습을 드러낸 이병헌은 “좀 더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려야 했었는데 그러지 못한 점 정말 죄송하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잘 알려진 사람으로서 가장으로서 너무나 큰 실망감과 불편함마저 끼쳤다”며 “저로부터 비롯된 일이기 때문에 그로 인한 비난도 오롯이 혼자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병헌은 “여러분이 어떤 부분에서 실망하셨는지 안다. 저의 어리석음 때문에 이렇게 긴 시간이 흘렀다”며 “저에게 많은 분들이 실망하고 상처를 받았을 것을 깊이 반성하고 있고 앞으로도 반성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가족에 대해 “무엇보다 평생을 갚지 못할 큰 빚을 가족에게 졌고 책망도 많이 받았다.

이 자리를 빌어 사죄하고 싶다”고 마무리 했다.

이병헌과 달리 이민정은 출구 게이트를 통과하자마자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공항 경찰과 매니저의 보호 속에 급히 공항을 빠져나갔다.

한편 이민정은 임신 8개월이며 오는 4월 출산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n스타 fnstar@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