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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4 릴리, YG-JYP 신경전 “내일 당장 데려가고 싶다”

입력 2015.03.01 20:21수정 2015.03.01 20:21

K팝스타4 릴리, YG-JYP 신경전 “내일 당장 데려가고 싶다”



K팝스타4 릴리

K팝스타4 릴리가 2NE1의 '아파'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이하 K팝스타4)에서는 생방송 무대에 진출할 'TOP8 결정전'이 펼쳐졌다.

우선 도전자들은 즉석 추첨으로 조를 편성했다. A조는 서예안, 에스더김, 지존, 이진아, 스파클링걸스, B조는 정승환, 그레이스김, 릴리M, 케이티팀, 박윤하로 구성됐다.

릴리 M은 투애니원의 '아파'를 인형 같은 미모로 등장, 소울 있는 목소리로 자신만의 색깔로 무대를 완성시켰다.

한국어가 다소 서툰 릴리 M은 그동안 팀미션을 제외하고 팝송을 불렀기 때문에 의외의 선곡이었지만, 능숙하게 곡을 소화했다.

양현석은 "YG로 데려가고 싶다. 솔직히 말하면. 당장 내일이라도"라고 욕심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극찬을 쏟아냈다. 양현석은 "어떻게 이것을 14살짜리가 부를 수 있을까. 물론 아직 어리다보니깐 음이 살짝살짝 불안하지만 목소리나 모든 것이 14살짜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칭찬했다.

박진영 역시 "놀라운 것은 자기만의 색깔로 해석이 자동이 된 다는 것"이라며 "무슨 노래를 부른 든 자기만의 색깔로 무조건 색깔이 되는 것이다. 그 부분이 충격적이었다"고 극찬했다.

양현석은 박진영의 극찬에 "JYP로 데려가고 싶다는 것으로 들린다"라며 경계했다. 박진영은 지지 않고 "나랑은 말이 통할 것"이라며 보란 듯이 영어로 릴리M과 대화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열은 역시 불쑥 "우리 이모가 미국 한인 타운에 계신다"라며 이들의 싸움에 끼어들었다. 그는 "사실 릴리M에게 한 가지 의심이 있었다.

한국어로 된 노래를 부를 수 있을까. 그러나 오늘 확인했다. 잘 부를 수 있다"고 그의 재능에 박수를 보냈다.

'TOP8 결정전'은 5팀씩 A, B 두 조로 나뉘어 조별 경연을 펼친 끝에 각 조에서 3팀씩, 총 6팀이 우선 선발되고 이후 최종 2팀은 100인의 시청자 심사위원들의 투표를 거쳐 결정된다.



/fn스타 fnstar@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