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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4 케이티김, B조 1위로 생방송 진출 ‘꼴지의 반란’...양현석 “믿었다” 울컥

입력 2015.03.01 21:02수정 2015.03.01 21:02

K팝스타4 케이티김, B조 1위로 생방송 진출 ‘꼴지의 반란’...양현석 “믿었다” 울컥

K팝스타4 케이티김

K팝스타4 케이티김이 박진영의 기립박수를 받은 주인공으로 밝혀졌다.

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에서는 TOP8 결정전이 펼쳐졌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박진영이 “4년 만에 처음이에요”라며 박차고 일어나 기립박수를 치고, 현장에 있던 100인의 시청자 심사위원들도 환호하며 일어서는 장면이 공개돼 과연 그 박수의 주인공은 누구인지 호기심이 증폭되었다.

이날 방송에서 그 주인공이 밝혀진 것.

케이티김은 god의 ‘니가 있어야 할 곳’을 선곡, 무대에 올랐다. 색다른 편곡과 케이티김의 매력이 배가된 무대에 모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케이티김의 고음에 박진영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케이티김 무대를 본 박진영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기립 박수를 쳤다. 그는 "미쳤다. 미쳤어"라고 연신 말했다. 박진영은 "술 마시고 올라왔나. 미쳤는데 심사불가. 심사가 안 된다. 너무 잘해서"라고 감탄을 쏟아냈다. 그는 "이 노래를 먹어서 완전히 소화해서 케이티 피 속에서 나온 자기 노래다. 제가 말한 즉흥적인 애드리브 R&B 소울에서 끝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이후 양현석의 심사평에 시선이 집중됐다. 앞서 케이티 김은 탈락 위기에서 양현석의 카드로 톱8에 선발 된 것. 양현석은 "박진영 씨가 기립박수 쳤다. 처음 있는 일이다"라고 말문을 열며 "제 마음은 테이블 위에 올라가서 박수 치고 싶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양현석은 "솔직히 울컥했다"며 "내가 너를 믿어줬다. 그리고 네가 있어야 할 곳은 거기다"라고 말했다.

그 결과 세 심사위원은 만장일치로 케이티김에게 1위를 줬다.

케이티김의 뒤를 이어 그레이스신이 2위를 차지했고 정승환이 3위 턱걸이로 생방송에 진출했다.

우승후보로 점쳐졌던 박윤하, 릴리는 시청자 심사위원단의 투표에 의해 당락이 최종 결정된다.

한편 ‘K팝스타4’ TOP8 결정전은 5팀씩 A, B 두 조로 나뉘어 조별 경연을 펼친 끝에 각 조에서 3팀씩, 총 6팀이 우선 선발된다. 최종 2팀은 나머지 4팀을 대상으로 한 시청자 심사위원들의 비밀투표를 거쳐 뽑는다.

/fn스타 fnstar@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