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보건대, 해외취업 대폭 증가 '눈길'…최근 5년간 36배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3.02 08:48

수정 2015.03.02 08:48

대구보건대 졸업생의 해외 취업자 수가 최근 5년간 36배 증가하는 등 큰폭으로 증가, 눈길을 끈다. 해외 취업에 성공한 대구보건대 학생들이 대구시 북구 영송로 대구보건대 교정에서 학과 실습도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졸업생의 해외 취업자 수가 최근 5년간 36배 증가하는 등 큰폭으로 증가, 눈길을 끈다. 해외 취업에 성공한 대구보건대 학생들이 대구시 북구 영송로 대구보건대 교정에서 학과 실습도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대구=김장욱 기자】대구보견대 졸업생의 해외 취업자 수가 대폭 증가, 눈길을 끈다.

2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해외 취업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1년 호텔외식산업학부 졸업생 1명이 미국 업체에 취업한 것을 시작으로 2012년 미국, 호주 등에 4명이 취업했다. 이어 2013년에는 치기공과 졸업생 6명이 미국에 진출한 것을 비롯해 모두 11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도 미국, 독일, 싱가포르 등에 14명이 현지업체에 근무하기 시작했다.

특히 올해 졸업생들의 해외 진출 건수가 눈에 띄고 늘어나고 있다. 뷰티코디네이션학부 8명과 호텔외식산업학부 6명, 치기공과 2명 등 16명은 지난 1·2월에 호주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호텔외식산업학부 5명과 치위생과 1명 등 6명은 독일에 취업이 확정, 지난달 현지로 떠났다. 치기공과 박정훈씨 등 9명과 안경광학과 서동훈씨를 포함한 10명은 미국에, 호텔외식조리학부 김수빈씨 등 3명과 간호학과 이미소씨 등 4명은 일본에 각각 취업했다.

대학 측은 모두 36명이 해외에 취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최근 5년간 36배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해외 취업 성장세는 2013년부터 글로벌현장학습, 해외견문단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2014년 교육부 세계로 프로젝트사업 선정 등 다양한 해외취업사업을 추진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장상문 대외부총장은 "해외 취업이 관광 관련학과 및 공업계열만 가능하다는 것은 편견"이라며 "해외 선진국들이 한국 대학생들의 실력을 인정하고 있어 보건계열의 해외 취업 사례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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