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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김 ‘니가 있어야 할 곳’, ‘역대급 무대’로 꼴지에서 조 1위로

입력 2015.03.02 09:00수정 2015.03.02 09:00

케이티김 ‘니가 있어야 할 곳’, ‘역대급 무대’로 꼴지에서 조 1위로



K팝스타 케이티김,

`K팝스타4` 케이티김이 역대급 무대를 선보이며 꼴지에서 조 1위로 올라섰다.

2월 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에서는 TOP8 결정전이 펼쳐졌다.

지난주 가까스로 막차에 올라탄 케이티김은 god의 `네가 있어야 할 곳`을 선곡, 파격적인 승부수를 띄웠다. 그의 승부수는 정확하게 들어맞았다.

그동안의 모든 우려를 잠식시키듯 케이티 김은 무대를 휘어잡았고, `니가 있어야 할 곳`을 R&B 스타일로 편곡해 소울 충만한 자신의 목소리를 부각했다.

무대 후 박진영은 기립박수를 쳤고 "술 마시고 올라 왔느냐? 미쳤다. 심사 불가다. 너무 잘해서"라고 말해 케이티 킴을 활짝 미소 짓게 했다. 그는 "이 노래 완전히 먹어서 소회해서 피 속에 들어갔다 나왔다. R&B에서 즉흥적인 애드리브 중요하다. K팝스타 통틀어서 같은 장르에서는 4년 동안 최고의 무대였다. 저를 처음으로 일으켜 세운 참가자다"라고 치켜세웠다.

유희열 역시 "그 사이에 무슨 일 있었냐? 케이티가 올라올 때 부터 심상치 않았다 편안해 보였다"라고 무대를 평가했고, 양현석은 "박진영이 일어나서 기립박수를 쳤다. 처음 있는 일이다. 제 마음은 테이블 위에 가서 박수치고 싶었다. 솔직히 울컥했다.

난 널 처음부터 믿어줬다. 네가 있어야 할 곳은 거기다"라고 극찬했다.

이에 케이티 김은 양현석을 향해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진심을 담은 한 마디를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fn스타 fnstar@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