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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D OUT]‘전설의 마녀’ 변정수, 재벌룩 새로운 장 열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3.02 11:05

수정 2015.03.02 11:05

스타일뉴스

지금까지 드라마 속 화려하고 우아하기만 했던 진부한 재벌룩은 이제 안녕.

변정수는 MBC 드라마 ‘전설의 마녀’에서 신화그룹 장녀 마주란 역을 맡았다. 즉흥적이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성격처럼 톡톡 튀는 아이템을 활용해 재벌룩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새로운 스타일에 도전해보고 싶은 이들이라면 드라마 속 그녀의 개성 있는 스타일을 만들어줄 아이템에 주목해보자.

◆ 성격만큼이나 튀는 컬러가 돋보이는 ‘마주란 아우터’

▲ MBC '전설의 마녀' 캡처, 루키버드, 베드니 / 스타일뉴스

변정수는 비비드한 컬러감의 아우터로 직설적이고 솔직한 마주란 성격을 잘 표현했다. 핑크, 블루 컬러 등은 재벌룩에서 잘 볼 수 없었던 컬러다.

지난달 4일에 방송된 드라마 22회에서는 블랙 터틀넥 상의에 진주 목걸이로 고급스럽게 연출했다. 여기서 끝내면 마주란 스타일이라 할 수 없다.
연 그레이와 핫핑크 컬러의 배색이 눈에 띄는 롱 코트로 스타일링해 화려함을 더했다. 핫 핑크 컬러의 네일로 일명 깔 맞춤 하는 센스까지 발휘했다.

극중 마주란 올케인 문수인(한지혜 분)의 빵집에 들린 마주란은 패턴이 돋보이는 롱 원피스와 블루 컬러 코트를 매치했다.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아이템들로 마주란스럽게 잘 소화했다. 비비드한 컬러가 돋보이는 두 코트 모두 루키버드 제품이다.

다소 가벼워 보일 수 있는 베이비 핑크 퍼코트와 미니백을 매치해 귀여운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퍼 코트는 베드니 제품이다.

◆ 블링블링 빼놓으면 아쉬운 ‘마주란 주얼리’
▲ MBC '전설의 마녀' 캡처, 디디에두보 / 스타일뉴스

블링블링 빛나는 주얼리는 사치스런 마주란이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아이템이다. 손가락, 팔목, 귀 등 빈 틈이 없다. 그녀는 주얼리를 착용할 때 한 아이템만 사용하지 않는다. 여러 개 아이템들을 레이어링해 연출해 스타일에 재미를 더했다.

변정수 목에서 자주 발견되는 액세서리가 두 가지 있다. 하나는 D자 모양이 마주보고 있는 펜던트 목걸이다. 디디에 두보 제품으로 단독으로 착용하거나 다른 목걸이와 레이어링하기도 한다.

나머지 하나는 진주가 장식된 이어커프다. 진주 디테일이 마주란 룩을 더욱 고급스럽게 만들어준다. 하나만 착용해도 여러 제품을 착용한 듯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제품도 디디에두보다.

◆ 시계 하나도 개성이 묻어나는 ‘마주란 패션 아이템’

▲ MBC '전설의 마녀' 캡처, 카린, 펜디 / 스타일뉴스

변정수는 작은 아이템 하나도 심플한 것을 선택하지 않는다. 핑크 오버사이즈 코트와 매치한 시계는 깃털이 달려 팔찌 같아 보이기도 한다. 이 제품은 펜디 ‘My Way’로 탈 부착이 가능한 퍼 깃털로 두 가지 룩으로 연출할 수 있다.

고급스러워 보이기엔 선글라스만한 아이템이 어디 있을까. 변정수는 매회마다 독특한 선글라스를 선보였다. 지난달 24일 방송에서는 호피 패턴이 포인트된 프레임에 오버사이즈 렌즈로 눈에 띈다.

호피무늬의 동그란 프레임이 우스꽝스러워 보이기도 한 선글라스로 마주란의 개성을 잘 드러냈다. 모두 카린 제품이다.

◆ 소재, 디자인 가리지 않는다 ‘마주란 가방’

▲ MBC '전설의 마녀' 캡처, 탈리, 루키버드 / 스타일뉴스

변정수는 가방 아이템도 과감한 컬러와 소재를 선택했다. 직설적이고 솔직한 마주란의 성격이 가방으로도 여실히 드러난다.

심심한 스타일은 마주란이 아니다.
톤 다운된 의상에 레드 컬러의 파이톤 미니백으로 강렬한 이미지를 줬다. 와인과 블랙 컬러가 조화를 이룬 퍼 클러치는 캐주얼한 밀리터리 패딩과 믹스매치룩을 선보였다.
파이톤 미니백은 탈리, 퍼 클러치는 루키버드 제품이다.

/ stnews@fnnews.com 김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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