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무림 사상 최대 월판매량 기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3.02 17:36

수정 2015.03.02 17:36

1월 인쇄용지 4만5천t팔려 저유가 등 수익 개선 기대

펄프·제지 전문기업 무림(무림페이퍼·무림SP·무림P&P)이 올 1월 인쇄용지 판매량 4만5000t으로 창사 이래 월 판매량 기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무림측은 계속되는 저유가 기조에 따라 올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무림페이퍼는 지난해 4·4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억원(85.2%) 증가했다. 올 1월 역시 매출액 514억원, 영업이익25억원을 기록해 호조세를 보였다.

무림페이퍼은 지난 해부터 진행해온 진주공장의 설비투자가 올 상반기 완료됨에 따라 올해를 새로운 터닝포인트로 삼고 수익 창출에 전력투구할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지, 라벨지, 잉크젯 용지 등의 고수익 지종으로 전환을 꾀하며 이미 북미 등 선진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최근 달러화 강세 및 북미 내수시장의 호황세가 지속되며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무림P&P는 지난 해 펄프부문에서 일부 부진한 실적을 보였으나, 이는 펄프가격 하락과 환율 등 외부 환경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4분기부터는 펄프가격 반등으로 실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제지부문 또한 순조로운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무림 관계자는 "1월 판매실적 호조와 발맞춰 순탄한 순익 기조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업계 내에서도 최대 판매실적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전 세계적인 경기부진에 따른 제지시장의 침체 속에 이뤄낸 성과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설명했다.

lionking@fnnews.com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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