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3.02 17:57
수정 2015.03.02 21:27
【 바르셀로나(스페인)·서울=황상욱 박지영 기자】 스마트폰들이 서로 닮아가고 있다.
지난해 말 선보인 애플의 아이폰6 시리즈가 '작은 화면' 고집을 버리고 12.7㎝(5인치)대 대화면으로 승부를 걸더니, 삼성전자는 갤럭시S6에서 그동안 유지하던 배터리 탈착형 디자인 대신 배터리 일체형 디자인을 선보였다. 그러나 아이폰6 열풍으로 시장점유율을 내준 뒤, 자존심 회복을 위해 '완전히 새로운 갤럭시(All New GALAXY)'를 내걸고 시장 회복에 나선 삼성전자는 디자인과 기능 면에서 모두 아이폰6보다 한 수 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 개막 하루 전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갤럭시S6 공개에 나선 삼성전자 신종균 IT·모바일(IM)부문 사장은 언팩행사를 통해 갤럭시S6와 아이폰6를 직접 비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1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5'행사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6를 경쟁제품인 아이폰6와 카메라, 충전속도, 단단함 등에서 조목조목 비교하며 우월함을 뽐냈다.
■"갤럭시S6는 구부러지지 않는다"
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은 "갤럭시S6에 코닝 글래스4를 적용해 기존 스마트폰보다 50% 이상 강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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