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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 "맛 표현하기 어려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3.03 08:22

수정 2016.03.1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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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이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해 맛을 표현하는 게 어렵다고 토로했다.

2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박준우와 이원일이 예원의 냉장고를 두고 디저트 대결을 펼쳤다.

이날 이원일은 치즈를 삼색 소스를 녹여 만든 퐁듀의 일종인 '트리퐁 크라운'을, 박준우는 스프처럼 먹을 수 있는 디저트 '라벤더 숲'을 선보였다.

빵과 수프가 한데 담긴 라벤더 숲을 한입 맛본 예원은 "와"라는 감탄사에 이어 "라벤더 크림이 카스테라와 완벽하게 어우러졌다. 또 사과의 아삭한 식감이 정말 좋다"며 "왜 박준우 셰프가 디저트 가게를 하시는 지 알겠다"고 극찬했다.

이후 예원은 이원일의 트리퐁 크라운을 먹은 뒤 MC들의 요구대로 "앙!"하고 깜찍한 감탄사를 내뱉었다.
각각 다른 매력을 가진 세 가지 소스를 맛본 예원이 각기 다른 맛을 표현하려고 노력했음에도 MC 정형돈은 "그거 아느냐. 맛 표현 정말 못한다"고 돌직구를 날려 예원을 울상짓게 했다.

이에 예원은 "나도 안다. 정말 맛을 표현하는 게 어렵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어색하다"고 난감한 기색을 보였다.

반면 해당 음식을 맛본 소유는 "눈길을 걷고 있다가 음식을 먹었는데 그게 눈인 느낌이다. 입안에서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라고 표현했다.
이어 박준우의 라벤더 숲을 맛본 MC와 셰프들은 "역대 디저트 요리중 최고다"라고 극찬했고, 경쟁자 이원일 역시 "정말 맛있다"며 맛을 인정했다.

이후 박준우의 라벤더 숲을 선택한 예원은 "오늘 이 요리를 먹은 걸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디저트 박물관이 있다면 첫 번째로 들어 가야할 요리"라며 "저 잘하지 않았느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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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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