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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임 욕설 논란에 예원 측 "욕설 들었지만 다투지 않아"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3.03 18:29

수정 2015.03.03 18:29

이태임
이태임

이태임이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욕설 논란에 휘말렸다.

3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이태임은 지난달 말 MBC 예능 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띠과외) 촬영 중 상대 출연자에게 심한 욕설을 하고 소란을 피웠다.

당시 이태임은 상대 출연자가 물 속이 춥지 않냐고 묻자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태임은 함께 출연 중인 이재훈, 예원에게도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자 제작진은 이태임을 다독인 뒤 귀가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전혀 화를 낼 상황이 아니었는데, 심한 욕설을 해 모든 스태프들이 깜짝 놀랐다"며 "결국 촬영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태임과 함께 녹화를 한 가수 이재훈 측은 "문제가 있었건 건 맞지만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말을 하기가 어렵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예원의 소속사 측은 "저희 입장은 말을 전하기가 조심스러운 게 사실이다. 욕설을 들었지만 다투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예원이가 (이태임보다) 나이가 어려서 말대꾸를 하거나 그럴 상황이 아니었다. 다투지는 않았고, 그냥 넘어갔다.
이재훈이 녹화 당시 없어서 많이 미안해하더라"며 "'토토가'에서 맺은 인연으로 출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태임 소속사 측은 "이태임이 감기, 피로 누적 등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2월 24일 촬영을 끝내고 입원했다.
상황을 보고 퇴원해 이번 주 안에 드라마에 합류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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