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드 바이 박철, 스타일뉴스 |
이번 컬렉션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했다. 빛이 바란듯한 컬러를 사용한 '페이드'와 60년대를 대표하는 문화에서 영감 받은 '힙'이다.
▲ 보이드 바이 박철, 스타일뉴스 |
'페이드' 스타일은 빛 바랜 듯 자연스러운 컬러를 헤어에 적용해 자유로움을 표현했다. 여기에 컬을 넣어 우아함을 더했다.
'힙' 스타일은 60년대를 대표하던 히피 문화, 에디 세즈윅 메기포핏 등 스타일 아이콘, 팝에서 영감을 얻었다. 인위적이지 않고 무심해 보이는 자유분방한 헤어스타일과 직선의 헤어라인이 강한 인상을 준다. 빛 바랜 듯한 색을 베이스로한 헤어컬러와 불규칙한 패턴을 가진 모노톤의 의상 컬러가 대조를 이루기도 한다.
▲ 보이드 바이 박철, 스타일뉴스 |
이번 컬렉션은 붉은색 계열은 핑크컬러를 베이스로 색이 바랜듯한 느낌의 더스트 핑크와 자연스럽고 은은한 핑크베일을 사용했다. 매트한 계열은 색감이 강하지 않고 차분한 라벤더 컬러와 펄 베일 컬러를 사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순수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박철 대표 원장은 "다양하고 화려한 60년대 스타일을 모던하게 재해석해 탄생한 새로운 팝 스타일이며 동시대적으로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 stnews@fnnews.com 김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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