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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가까이 있으면 주택 가격이 오르나?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3.05 10:39

수정 2015.03.05 10:39

스타벅스 매장이 가까이 있으면 집값이 오른다?

미국 부동산 시장에서 스타벅스 매장과 가까운 주택은 가격이 오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한 부동산 정보 업체의 조사에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CNN머니는 질로우(Zillow)의 조사에서 400m 이내에 스타벅스 매장이 있는 주택의 가격 상승폭이 없는 곳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질로우 조사에서 지난 1997년에서 2013년 사이 스타벅스 가까이 있는 주택 가격이 평균 96% 상승해 미국 전체 평균인 65%를 앞질렀다.

가장 스타벅스 효과를 본 도시는 보스턴으로 이 기간동안 스타벅스 매장 가까이 있는 집값이 171% 올라 나머지 도시보다 45% 포인트 높았다.


스타벅스 매장이 존재하는 것만으로 지역에 대한 인식이 반드시 긍정적으로 바뀌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질로우의 스펜서 래스코프 최고경영자(CEO)와 스탠 험프리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신간 '질로우 토크(Zillow Talk)'에서 스타벅스가 신규 개점하는 동네를 부동산 개발업체들은 떠오르는 유망한 곳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던킨 도너츠 매장 인근의 주택들도 가격이 오르는 효과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국제뉴스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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