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연인에게 사랑의 화살을…뮤지컬 '로빈훗' 外 로맨틱 공연·전시

다가온 화이트데이, 연인과 함께 할 데이트 코스를 고민한다면 로맨틱한 공연·전시로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

■ 커플 할인으로 즐기는 뮤지컬 '로빈훗'…편리한 외식, 쇼핑은 '덤'

화이트데이 여자친구에게, 남자친구에게 뜻 깊은 시간을 선물하고 싶다면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성황리 공연 중인 뮤지컬 '로빈훗'이 제격이다. 오는 29일 공연까지 커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예매처에서 커플 할인으로 예매 후 현장에서 커플사진이나 커플링을 보여주면 된다.

공연장이 위치한 디큐브시티는 백화점과 호텔, 대형 쇼핑몰, 다양한 레스토랑이 밀집돼 있어 주말이 겹친 화이트데이에 공연 관람 전후로 외식과 쇼핑을 즐기기에도 편리하다.

뮤지컬 '로빈훗'은 자신에게 닥친 고통을 이겨내는 영웅과 그 주변 인물들을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코믹하게 그려낸 작품. 로빈훗 역에 유준상·이건명·엄기준, 필립 왕세자 역에 박성환·규현·양요섭.[phone]

■ 화이트데이에 어울리는 네 남자의 세레나데… 콘서트 '더로맨티스트'

대한민국 최고의 알앤비(R&B)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 우아하면서도 섬세한 가창력의 뮤지컬 배우 김다현, 유수의 국제 콩쿨에서 우승하고 tvN 오페라스타에 출연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는 테너 류정필이 모였다. 오는 1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콘서트 '더로맨티스트'를 통해서다.

대중가요, 뮤지컬, 클래식 세 장르가 만나는 '더 로맨티스트'는 고급스럽고 로맨틱한,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여운을 맛볼 수 있는 달콤한 사랑 노래를 들려준다.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 예매처를 통해 무대에서 프로포즈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사연 응모 이벤트, 목걸이 등 경품을 증정하는 추첨 이벤트, 공연 당일 듣고 싶은 노래를 직접 신청 받는 이벤트 등이 진행 중이다. [phone]

■ 파리 귀족의 일상을 연인과 함께… 전시 '파리, 일상의 유혹'

연인과 함께 18세기 파리 귀족의 일상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개최 중인 전시 '프랑스 장식에술박물관 특별전-파리, 일상의 유혹'이 기회다.

이번 전시는 18세기 프랑스 파리의 귀족 저택의 전형인 프랑스 국립 로댕 박물관을 모티프로, 당대 사람들이 실제로 사용했던 300여 점의 진귀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18세기 파리 귀족의 저택을 그대로 재현한 전시장 안을 거니는 관람객은 귀족에게 초대를 받아 집안을 살피는 듯한 감각으로 유물들을 관람할 수 있다. 화려한 벽지, 가구, 도자기나 청동 조각, 대형 태피스트리 등의 장식물과 귀족들의 고급 의상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유물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싶다면 매일 5회 진행되는 도슨트나 방송인 박지윤의 재능 기부로 제작된 오디오 가이드를 이용할 수 있다. [phone]
[e-mail] 이다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