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장윤석 의원, 김기종 제압.. 특전사 출신 복싱협회 회장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3.05 16:29

수정 2015.03.05 16:29

장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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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석 새누리당 의원이 5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의 흉기 피습 사건 당시 현장에서 최초로 용의자 김기종(55)씨를 제압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장윤석 의원은 이날 행사를 주최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의 상임의장이기도 하다.

장윤석 의원은 1950년 경북 영주에서 태어나 경복고와 서울대 법대, 미국 서던메소디스트대 법과대학원을 졸업했고, 한양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사법고시(14회)에 합격한 뒤 군 법무관과 대검찰청 공안기획담당관, 법무부 법무실장, 법무부 검찰국장 등을 역임하는 등 30여년 간 검찰과 법무부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당시 한나라당 후보로 경북 영주에 출마해 당선된 뒤 19대 총선까지 내리 3선을 했다.

한나라당 시절엔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예결특위 간사 등으로 활동했고, 19대 국회 들어서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윤리특별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대한복싱협회 회장이기도 하다.


현재 대한복싱협회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장윤석 의원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수프가 나온 시점에 6번 테이블에 있던 범인이 순식간에 헤드테이블 쪽으로 와서 리퍼트 대사에게 무언가 소리를 지르면서 달려들었다"며 "저도 깜짝 놀라서 일어나서 범인을 덮쳤고, 범인과 제가 바닥에 같이 쓰러졌다"고 밝혔다.

장윤석 의원은 "바닥에 쓰러지니까 어떻게 해서 내가 (범인의) 등을 타게 됐다. 주위에 있는 두세 분이 와서 가격을 하는 등 여러 사람이 달려들어서 범인을 제압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부상을 입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장윤석 의원은 "저는 안 다쳤다. 군복무를 공수특전단에서 했다.
특전용사"라며 "제가 덮치면서 (범인이) 칼을 놓쳤는지 알 수 없지만 다행히 제가 (범인) 밑으로 안 들어가서 제압을 쉽게 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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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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