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피플일반

부경대 유학생 韓기업 해외법인 취업 잇따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3.05 17:45

수정 2015.03.05 17:45

부경대는 최근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말레이시아 유학생 차이푸온(26)과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미얀마 유학생 레이툰(25)이 자국에 진출한 우리나라 현지법인에 잇따라 취업했다고 5일 밝혔다.

차이푸온은 삼성SDI가 지난해 5월 우리나라 전국 대학에 재학 중인 말레이시아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원 9명을 뽑는 선발시험에 합격했다.

그는 지난 2010년 말레이시아에서 고등학교 졸업 후 정부초청 장학생으로 부경대에 유학을 왔다. 1년간의 한국어 연수과정을 거쳐 2011년 전자공학과에 입학해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다음달부터 말레이시아 스름반에 위치한 삼성SDI 현지법인에서 2차전지 생산 및 관리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미얀마 출신 유학생 레이툰은 BS캐피탈 미얀마 현지법인에 합격해 지난해 9월부터 근무하고 있다.
그는 BS금융그룹이 미얀마에 진출하면서 부산지역 대학에 유학 중인 미얀마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입사원 모집에서 뛰어난 한국어 실력을 높이 평가받아 선발됐다.
지난 2012년 부경대에 유학해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 문학석사학위를 받았다.

강수련 기자
부경대 유학생 韓기업 해외법인 취업 잇따라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