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이태임 공식 사과, 예원 “용기 내 먼저 사과 해주셔서 감사해” 입장 전해

입력 2015.03.06 12:42수정 2015.03.06 12:46

이태임 공식 사과, 예원 “용기 내 먼저 사과 해주셔서 감사해” 입장 전해

이태임 공식 사과



욕설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이태임이 공식 사과를 한 가운데 걸그룹 쥬얼리 출신 예원이 공식 입장을 전했다.

예원은 6일 소속사 스타제국을 통해 "얼마 전 불거졌던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장에서의 논란과 관련해 저를 아껴주신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저는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팀의 초청으로 게스트로 온 상황이었고, 여러 가지 개인적 문제로 여유롭지 않은 상황이었던 이태임 선배님은 평소 친분이 없었던 저를 오해할 수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태임 선배님도 힘든 상황에서 촬영에 임하고 계셨음을 알아주시길 바라며 저 또한 이번 일을 한층 더 성숙해질 수 있는 계기로 삼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예원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계실 선배님께서 용기를 내 먼저 사과를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며, 이태임 선배님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라며 "저를 걱정하고 응원해주신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팀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늘 최선을 다하는 김예원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예원은 게스트로 참여한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중 이태임에게 욕설을 들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이태임 측은 먼저 예원의 반말에 화가 나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5일 이태임은 소속사를 통해 "처음 만난 분이었기에 나를 걱정해주는 친근한 말처럼 들리지 않았다"며 "당시 예원 씨의 말이 짧게 들렸던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태임은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할 일이 아니었으며, 그때 나의 상황에서는 좋게 받아들여지지가 않았었던 것 같다"며 "예원 씨에게 상처 줘서 미안하다. 그 순간 느껴지는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해서는 안 되는 말을 내뱉은 나 자신이 후회스러우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fn스타 fnstar@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