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제로웹-엄청난벤처 MOU, 모바일 콘텐츠 공유로 지역상권 살린다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3.09 08:52

수정 2015.03.09 08:52

중소상공인 스마트폰 홈페이지 무료제작을 지원하며 국내 모바일 로컬 플랫폼 시장 1위를 점유하고 있는 제로웹이 대한민국 창조경제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단체급식 식사량 예측서비스 앱 '머글라우'의 엄청난벤처와 지난 5일 콘텐츠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업무제휴로 머글라우 앱에서 단체급식을 이용하지 않겠다고 선택한 사용자에게 제로웹이 보유한 주변 음식점 데이터를 노출시키는 콘텐츠 제휴를 통해 지역 중소 음식점과 머글라우 이용자들의 서비스 확대를 위한 협력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머글라우 앱 이용자들은 기존의 메뉴 확인 및 식수예측을 위한 응답자로서의 역할을 넘어 추가 정보까지 제공받을 수 있어 이용만족도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소 음식점들은 급식을 이용하지 않는 지역 내 고객들에게 업체 정보가 노출됨으로써 고객 유입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채널 확대 효과, 즉 타깃 광고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곧 지역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두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제로웹은 지역 중소상공인들이 모바일을 통해 쉽고 효율적으로 홍보 활동을 할 수 있는 플랫폼, 즉 스마트폰 홈페이지의 제작 보급사업을 통해 온라인 시장의 수면아래에 있던 오프라인 중소상공인을 시장의 중심으로 끌어올리는 상생 O2O로 공유경제를 실현하고 있다.


엄청난벤처는 급식자들의 참여를 통해 단체급식의 수요를 사전에 예측하고 식자원 낭비를 감소시키는 '머글라우' 앱을 개발하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여성벤처창업 챌린지대회 최우수상을 수상, 최근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목표 금액의 202%를 조기 달성하며 또 한번 그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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