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팔도, 바이럴 영상으로 고객과 소통 강화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3.11 11:49

수정 2015.03.11 11:49

팔도, 바이럴 영상으로 고객과 소통 강화

지난해 '의리 열풍'을 일으킨 팔도의 '비락식혜' 바이럴 영상은 유튜브에서 320만건의 조회수를 올리며 눈길을 끌었다. 이 영상으로 인해 주 소비층이 장년층이었던 '비락식혜'가 젊은 층과소통을 강화하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11일 팔도는 올해 SNS 마케팅 일환으로 주요제품의 바이럴 영상을 제작해 고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럴 영상은 TV광고에 비해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제작이 가능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빠르게 전파가 가능하며, 고객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팔도는 지난 1월, 페이스북에서 40만명의 팬을 보유하고 있는 안재억(SNS 아티스트)씨를 기용한 '왕뚜껑' 바이럴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 '캡틴 왕메리카', '실험실편'의 내용으로 공개된이 영상은 총 5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일 공개한 두 번째 바이럴 영상은 '일품해물라면'을 가지고 더빙 크리에이터로 유명한 유준호씨와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 출연하고 있는 재연배우를 기용해 '홈쇼핑편'을 제작했다.
이 영상은 외국 홈쇼핑 방송에서 해물라면을 판매하는 형식으로 '일품해물라면'에 첨가돼 있는 4가지 해물(오징어, 새우, 홍합, 미더덕)을 강조했으며, 완성된 영상에 유준호씨가 재미있게 목소리를 입혀 완성됐다. 이 영상은 공개된 지 1주일 만에 약 25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올렸다.


이기태 팔도 온라인 담당자는 "앞으로도 '팔도비빔면'과 '일품짜장면' 등 다양한 영상을 제작해 소비자를 찾아갈 예정"이라며, "우리가 알리고 싶은 컨텐츠를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SNS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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