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패션

특별한 물 담은 화장품이 대세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3.20 09:41

수정 2015.03.20 09:41

▲ 동인비 모델 김희선 / 스타일뉴스

올 봄, 화장품 브랜드 간 물 전쟁이 다시 시작됐다. 정제수 대신 홍삼수, 온천수, 탄산수 등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물을 담은 화장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차별화 포인트로 물을 삼은 이유는 스킨, 에센스, 미스트 등 대부분의 화장품이 50~60% 이상이 정제수로 구성돼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정제수는 불순물을 제거한 순수한 물로 피부에는 전혀 해롭지 않지만 피부에 좋은 특별한 영양분은 없다. 보습, 안티에이징 등 피부 효능을 높이는 유효 성분을 담은 물을 내세워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 홍삼 응축수 ‘동인비’

동인비는 사포닌과 산성 다당체 함유량이 높은 완숙기 6년근 인삼만을 채굴해 원료를 얻어낸다.
유효 성분을 최대한 농축시키는 ‘증삼’과 ‘자연 건조’ 2단계를 거쳐 완성된 홍삼을 주 원료로 제품을 만든다. 홍삼을 찔 때 나오는 수증기를 모아 과학적으로 정제한 ‘홍삼 응축수’를 모든 제품에 사용한다. 홍삼 응축수는 뛰어난 보습과 윤기, 내외부 스트레스 환경에 맞서는 근본적인 힘을 길러준다.

동인비 ‘동인비초 미스트’는 홍삼 응축수의 미세한 수분이 촉촉하고 윤기 있는 피부로 가꿔준다. 미세한 수분입자가 빠르게 흡수돼 즉각적으로 메마른 피부에 촉촉함을 준다. 은은한 홍삼 향으로 심신이 편안해지고 스파를 받는 느낌을 준다.

1. 동인비 ‘동인비초 미스트’
2. 아벤느 ‘오 떼르말
3. 프리메라 ‘미라클 씨드 에센스’
4. 이니스프리 ‘제주 탄산 미네랄 에센스’
5. 에이트루 ‘리얼 블랙티 트루 액티브 에센스’ / 스타일뉴스

◆ 온천수 ‘아벤느’

아벤느는 프랑스 남부 세벤 산기슭의 작은 마을 아벤느에서 발견된 온천수를 근원으로 삼는다. 전 제품에 주 원료로 함유된 아벤느 온천수는 민감성 피부의 진정 효과, 염증 및 자극 완화 효과를 지녀 프랑스 공익 자원으로 인정 받았다. 적정량의 미네랄(266mg/l), 피부에 가장 적합한 칼슘과 마그네슘의 함유 비율인 2대1, 풍부한 천연 규산염이 함유됐다.

아벤느 ‘오 떼르말’은 온천수원과 생산 공장이 직접 멸균 파이프로 연결된 생산 시설에서 만들어져 박테리아로부터 안전하다. 아벤느 온천수의 피부 진정 및 자극 완화 효과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풍부한 규산염이 얇은 피부 보호막을 형성해 피부를 부드럽게 가꿔준다.

◆ 탄산수 ‘이니스프리’

이니스프리는 제주 산방산 탄산 온천수를 주 원료로 한 ‘제주 탄산 미네랄 에센스’를 선보였다. 제주 산방산 탄산 온천수는 31℃ 정도로 일반 온천에 비해 온도가 낮아 탄산이 살아있고 13가지 미네랄과 영양이 듬뿍 함유됐다. 피부 속부터 차오르는 맑고 촉촉한 피부로 가꿔준다.

이니스프리 ‘제주 탄산 미네랄 에센스’는 제주 탄산 온천수가 피부에 풍부한 미네랄을 전달해 스파한 듯 촉촉하고 맑은 피부로 가꿔준다. 고농도의 탄산과 영양 가득한 미네랄의 시너지 효과로 속부터 차오르는 깊은 수분감을 선사한다. 탄산을 안정화 시킨 신개념 텍스처로 살아 있는 탄산이 마사지에 의한 피부 순환 효과를 높여준다.

◆ 연꽃 씨앗 발아수 ‘프리메라’

프리메라 ‘미라클 씨드 에센스’에 93.1% 함유된 전북 정은의 연꽃 씨앗 발아수는 피부에 수분을 보충해주고 피부 결을 정돈 시켜준다. 70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싹을 틔운 연꽃씨앗의 생명력에 착안했다. 브랜드의 발아 틔움 기술을 적용해 탄생한 부스팅 에센스다.

◆ 홍차수 ‘에이트루’

에이트루는 정제수 대신 꼼빠니 꼴로니알의 홍차수를 사용한다. 홍차수는 강력한 항산화 효과의 폴리페놀과 각종 비타민 및 무기질을 통해 피부 근본부터 건강한 상태로 개선시켜 준다.



에이트루 ‘리얼 블랙티 트루 액티브 에센스’는 홍차 발효물 81% 함유돼 피부 에너지를 채워 활력을 되찾아주는 부스팅 겸용 에센스다. 홍차의 영양 성분이 외부 유해 요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흐트러진 피부의 균형을 맞춰줘 다음 단계에 사용하는 제품의 효과적인 흡수를 돕고 성분을 빠르게 전달한다.

/ stnews@fnnews.com 김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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