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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기밀유지 때문에 빨리 사죄 못드렸다" 눈물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3.27 15:20

수정 2015.03.27 15:20



박태환

박태환이 기자회견을 가져 관심이 모아진다.

'마린보이' 박태환(26)이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관광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박태환은 "부족한 제게 늘한결같은 응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스스로도용납할수 없는 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부끄러울 따름이다.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한다"고 심경을 전했다.

박태환은 기자회견 내내 눈물을 흘리며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박태환은 "협회의 기밀유지 사항때문에 더 빨리 사죄드리지 못한 점도 사과드린다"며 "2004년 15살 태극마크를 처음 단 이후부터 지금까지 약물에 의존한 적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박태환은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 직전인 지난해 9월 초 실시한 약물 검사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약물이자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돼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선수 자격정지 18개월 징계를 받았다.


박태환의 징계는 그의 소변샘플 채취일인 지난해 9월 3일 시작해 내년 3월 2일 끝난다.

onnews@fnnews.com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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