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지하철 9호선 28일부터 연장개통..이용 시민 불편 가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3.27 21:49

수정 2015.03.27 21:49

지하철 9호선 28일부터 연장개통..이용 시민 불편 가중

9호선 무료 급행버스착공한 지 7년 만에 서울 지하철 9호선의 2단계 구간이 28일 개통된다. 그러나 이용객이 늘어나는 만큼 불편도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서울시는 지난 26일 9호선 1단계 구간 종착역인 신논현역에서 시작해 언주역, 선정릉역, 삼성중앙역, 봉은사역, 종합운동장역 등 5개 역으로 이어진 2단계 구간이 28일 오전 5시31분에 개통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김포공항에서 종합운동장까지 기존 65분에서 38분대(급행 기준)로 27분가량 단축된다. 2단계 구간의 전체 공사는 5월 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9호선은 평소 출퇴근 시간대 ‘지옥철’로 알려져 있는데다, 강남까지 유동인구도 늘어나 평일 평균 15만명 정도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혼잡도가 더욱 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9호선의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는 240%로, 기준이 100%임을 감안했을 때 승객들이 호흡 곤란까지 겪을 수 있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내년 9월 열차 20량을 비롯해 2017년 말까지 70량을 단계적으로 증차할 계획이다.
또 한시적으로 급행버스를 무료로 운영하고, 기존 가양~여의도에 더해 염창~여의도 구간을 추가 신설하겠다고 전했다. 출근시간엔 안전요원 50명을 투입하기로 했다.
한편 9호선 3단계는 종합운동장에서 보훈병원까지 총 9.14㎞ 길이로 건설 중이며 오는 2018년 개통된다./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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