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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4 정승환 들국화 ‘제발’ 열창, 심사위원 점수 1위 등극

입력 2015.03.29 18:23수정 2015.03.29 18:23

K팝스타4 정승환 들국화 ‘제발’ 열창, 심사위원 점수 1위 등극

K팝스타4 정승환

K팝스타4 정승환이 들국화의 ‘제발’로 심사위원 점수 1위에 올랐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에서는 세미파이널 ‘TOP 3’ 진출을 놓고 케이티김, 릴리 M, 정승환, 이진아가 치열한 경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승환은 1980년대의 명곡 들국화 ‘제발’을 선곡했다.

스탠딩마이크 앞에 선 정승환은 오래된 골목을 연상케 하는 무대 세트를 배경으로 감성을 가득 담았다. 후반부에는 시원한 성량으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드러냈다.

이후 박진영은 “처음 노래를 시작하는데 말하는 것처럼 들리더라”며 “개인적으로 그럴 때 굉장히 감동 받는다. 고음은 손색없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제 막 정승환은 고등학교 졸업한 학생이고, 전인권 선생님은 우리나라 가요계의 태양이니 아쉬운 점은 있다”고 전했다며 94점을 줬다.

유희열은 “떨어지더라도 이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이야기를 듣고 희망이 보였다”며 “갑자기 무슨 생각이 들었냐면 내가 중학교 때 신촌에 있던 작은 극장에 처음 들국화 공연을 보러 갔는데 그 때 그 라이브 콘서트장에서 음악 해야겠다고 생각했었다. 나이 차이가 이렇게 많이 나는데도 승환 군이 불러줬다”고 추억을 전했다.

이어 “이 곡이 오래된 노래인데 승환의 앨범을 만들 때 어떤 발라드를 만들 수 있을까. 오래된 느낌은 없을까 고민했는데 오늘 제일 젊어보였다”고 “굉장히 좋았다”고 97점을 선사했다.

양현석은 “정승환이 YG 캐스팅 오디션 때 이야기를 많이 해봤는데 지켜보면서 정승환이 감성 있는 노래를 잘하지만 아쉬워서 이전 라운드에서 빠른 노래도 불러보고, 몸짓도 시도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정승환은 장르의 변화나 몸의 변화가 아닌 목소리 하나만으로 충분히 변화할 수 있다”며 “정말 새로운 목소리. 샤우팅 창법으로 노래를 잘할 수 있을지도 몰랐다”고 YG 점수에 새로운 모습을 봤다며 3점을 더해 98점을 줬다.

이로써 정승환은 총 289점으로 심사위원 점수로 1위에 올랐다.

/fn스타@fnnews.com